촬영 - 김미란 사진가
2년에서 17년간의 땅 속 생활을 한 후
유충에서 탈피, 2주간의 짧은 바깥 생활로 일생을 마감하는 매미의 삶!
학술적으로는 2주 동안 짝짓기를 위한 생존의 몸부림이라 하지만
너무 긴 세월을 땅 속 생활하다
짧은 삶을 살다 가는 자신의 삶이 한스러워 우는 소리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맑은 이슬을 먹고 살다 가는 매미의 삶과 너무나도 대조적인 인간의 삶!
오늘만이라도 땅속 기나긴 시간을 견디고 짧고 깨끗하게 살다가는 매미의 삶을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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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