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교육 후 일자리로 연결되는 중장년 직업능력개발 교육과정 연구
전문대학의 자원 활용, 전공 기술교육 및 현장 실습 등 실무 위주 교육과정으로 개발
올 상반기 공모 통해 참여 대학 선정, 교육과정 개설 후 중장년 참여자 모집·운영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서울시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서울런 4050’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의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교육 후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직업능력개발 교육 과정을 대학과 연계해 개발했다.

재단은 전국 4개 대학과 협력해 4060세대에 적합한 11개의 직업능력개발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했다.

각 교육과정은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을 돕는 필수 교양과정과 기술 교육 중심의 전공과정, 실무 체험을 위한 현장실습 등을 거쳐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양과정은 모든 학습자가 공통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미래 산업구조 및 직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년 노동시장의 이해와 경력 설계, 자기 탐색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전공과정은 직업 기술교육에 특화된 과정으로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직무 역량을 배울 수 있다. 이후 전공학과와 관련 있는 분야에서 현장실습을 하며 실무를 체험하고 취업을 위한 적응력을 키운다.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뒤에는 1:1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지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년 직업능력개발 교육과정은 교육 수료 후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미래 전망을 고려해 개발되었다.

재단은 이번 대학연계 교육과정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3월에 공모를 통해 참여 대학을 선정하고, 5월부터 중장년 참여자를 모집,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교육과정은 연구와 일부 달라질 수 있으나 중장년 맞춤 직업 전환에 필요한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개설될 예정이며, 향후 보다 자세한 내용은 50+포털(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황윤주 정책연구팀장은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중장년이 늘어나면서 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교육에 대한 요구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중장년에게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의 일자리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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