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을버스정류소 200개소에 BIT 설치
2025년까지 16.8%→40% 확대

서울시가 교통 정보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마을버스정류소까지 확대 설치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마을버스정류소 200개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현재 16.8%(721대)인 마을버스 단말기 설치율을 25년까지 40%(1,721대)로 대폭 높여 나간다.

마을버스 BIT 설치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자치구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자 BIT (자료제공 : 서울시)
버스정류자 BIT (자료제공 : 서울시)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도 세심하게 향상 시킬 예정이다.

마을버스 도착정보 데이터의 수집 주기를 기존 40초에서 20초까지 단축해 시내버스에 가깝게 개선하고, 우회, 돌발 안내 서비스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데이터 수집 주기가 10초로 정확성이 매우 높지만, 마을버스의 경우 40초로 차이가 발생해왔기에, 이번 신규 설치를 통해 도착정보 데이터를 시내버스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한 시내버스 정류소처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생활 교통 기반 시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 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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