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L i g h t
등대
금빈 정경혜
파도치듯 바람결에
물결치듯 지나온 시간들
한 해를 해거름 하는 회상으로
말없이 내려앉는 운무
흔들리면서도
초연해지는 저 해송의
노랫가락이 겨울빛 바람소리
차갑게 부서지는 바다는
등대로 길을 묻고
등대는 삶을 꿈꾸게 하는
나의 당신입니다
L i g h t
등대
금빈 정경혜
파도치듯 바람결에
물결치듯 지나온 시간들
한 해를 해거름 하는 회상으로
말없이 내려앉는 운무
흔들리면서도
초연해지는 저 해송의
노랫가락이 겨울빛 바람소리
차갑게 부서지는 바다는
등대로 길을 묻고
등대는 삶을 꿈꾸게 하는
나의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