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9권역 공동사업의 일환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만들어 이웃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
기후위기에 맞서는 탄소중립 활동
율천고등학교(교장 전호진) 환경봉사단은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화서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했다.
폐현수막 리사이클링 활동은 율천고등학교 환경봉사단 학생들이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9권역 공동사업 “환경을 9하는 BTS” 활동의 하나로 1학기 동안 환경보호와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자체적으로 준비한 탄소중립 실천활동이다.

학교와 인근 복지관들로부터 1회만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받아 봉사단 학생들의 손바느질로 장바구니로 재탄생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현수막 장바구니는 화서2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여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환경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기후변화를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도록 일상에서 가능한 실천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버려지는 현수막이 많다는 것을 듣고 현수막을 재활용해보자 생각했다. 직접 손으로 바느질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한번 쓰고 버려질 폐현수막이 우리 학생들 손에서 장바구니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 학교 주변의 이웃분들이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잘 활용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시영 기자
ys816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