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 김영미
우리집 사랑둥이
웃음꽃을 한 아름 안겨준다
함께하는 즐거움만큼
지켜야 할 도리가 많다
시끄럽게 짓지 마!
아무 곳에 똥 싸지 마!
이웃들이 얼굴을
찡그릴지도 몰라
이웃을 위한 배려는
자신을 위한 배려란다
고개 갸웃거리는 복실이
앞에 앉혀놓고
선생님이 되었다.
시인 - 김영미
아동문학 세상 동시 등단
아동문학가. 시낭송가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부산.경남 지회장
김해 YWCA 회장
김해문인협회 회원
신정문학 & 문인협회 자문
시 감평 / 시인 박선해
조르르 꼬리를 흔들며 '나 좀 봐 줘요.' 하는 표정의 맞닿는 동물들을 보면 특히 애견둥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뻐서 사랑스러워 안달이다.
정작 그러한 강아지들도 보노라면 기르는 주인분들의 품성이 단번에 드러난다.
그렇건 어떻건 사실 좋아는 하지만 자신이 없어 애완동물을 아이들 어릴적으로 햄스터와 병아리로 울 속에 키우는 것 잠시 외는 기른 적이 없다.
그러한 자신의 인격과도 같은 애완동물은 가정 안에서는 애지중지지만 밖으로 나오면 대중속의 위험에 또다른 불상사를 다스려야 함을 경각심에서 동시로 표현한 풍경의 글이 애교롭고도 교훈적이다.
요즘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동물이 많다.

예쁜동시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