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역의 92개 의제 선정
코로나19 등과 같은 재난시대를 극복할 해결책 탐색
행정안전부는 8개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이 92개 의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문제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은 기존의 관 주도, 중앙정부 중심, 예산 투입 위주의 해결방식에서 탈피하여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지자체가 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연계하는 ‘민·관 협업형 문제 해결 방식’이라고 한다.

이러한 플랫폼은 2019년에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강원도에 구축하였다고 한다.
올해는 전라남도와 충청남도가 추가로 선정되어 총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이 지역들에서 선정된 92개 의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굴되어 과제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되었고, 실행팀 구성 및 자원을 연계하여 실행한다고 한다.
92개 의제에는 ‘일회용 마스크 분리수거 및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줄이기(강원)’, ‘재난이후 사회적 고용(대구)’, ‘청년창업농업인 인큐베이팅(전남)’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와 재난 취약계층 보호 등의 내용이 많다고 전했다.
지역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은 전국의제로 함께 시행되며,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학홍 지역혁신정책관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스토리가 주민들에게 확실한 변화로 체감될 수 있고, 코로나 위기 등 재난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문제 해결 사례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우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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