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가성비 생활이 굉장히 중요
삼면이 바다인 곳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곳

 

영종도의 밤거리다. 운서역 주변은 지금 젊은이들이 몰린다주택은 드물고 상가나 오피스텔 건축이 한창이다. 원룸 빌딩이 수두룩한 빌딩촌이다호프집마다 호황인 이유는 청춘들이 부근직장으로 출퇴근하기 때문이다.
 

공항과 물류단지로 섬 전체가 움직인다. 공항 근무자, 주변 대형물류센터가 24시간 움직인다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은 모두가 국제공항을 거친다차가 없어도 살 수 있는 구조다전국 어디든지 버스노선이 연결된다. 전철도 버스도 공항 중심이다.

 

 

현재인구는 11만 정도, 해마다 늘어가는 추세이다. 작은 도시가 인구는 급속도로 늘어 간다. 자세히 보면 공항 주변은 아파트가 계속 지어진다. 영종신도시 하늘도시 두 개가 생겼다. 서울을 탈출한 작은 도시다.

운서역 주변에만 원룸 빌딩이 오천 가구. 오천 명 남녀가 섬에서 24시간 주거와 업무로 동시에 살아간다지구상에 없는 신도시다. 저녁이 되면 오천 개의 불빛이 도시를 밝힌다.

 

 

노년들은 안 보인다. 공항이 만든 특수한 젊은 문화다섬이라는 단점으로 아파트는 미분양으로 텅텅 수년간 비어있다가 갑자기 폭등했다중국 자본이 왔다가 가버리자 제주는 망했는데 영종도는 살아남았다서울이 가까운 이유다. 일년내내 차가 안 말리는 도시는 서울 영종 구간고속도로에 텅 빈 차선을 보면 영종도는 행운이다.
 

통행료는 비싸지만, 영종대교를 넘어가서 인천대교를 달리면 드라이브 코스는 미국 하이웨이를 달리는 기분.
 

긴 바다를 차 몰고 달려보라!
해 질 녘 석양이 내 편이다.
영종도 공항에 드라이브 가 본 사람들은 영종도에 빠진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두 번 왔다 갔다 달리면,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를 맛보는 거다. 조만간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다리가 시작된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영종도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한국 최고의 강화도와 형제가 된다.

제주도는 비행기를 타야만 갈 수 있지만, 섬인 강화도와 영종도는 자동차로 쉽게 찾아갈 수가 있다. 우리나라처럼 자동차가 많은 나라는 드물다. 결국은 영종도와 강화도의 자동차 여행은 서울 수도권에 가장 큰 관광상품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섬과 섬을 연결하는 드라이브 코스가 사람들한테 큰 호응을 받을 것이다!

 

 

운서역 주변은 젊은 사람들로 점점 드러난다. 현재 15,000세대 원룸촌인데, 공사 중인 원룸 빌딩들만 약 만 세대가 넘어간다. 적은 투자금으로 원룸을 사 임대하는 경우, 원룸 분야의 가성비가 1등인 곳이 영종도이다.
 

특히 영종도는 주말이면 외지에서 들어온 손님도 많지만, 영종도 시민들이 삼면이 바다인 곳곳에 충분한 휴식을 누리고 있다.

다른 도시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받는 도시다.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바닷가를 만날 수 있고 바다는 섬에서 섬으로 연결된다영종도의 장점은 바다에서 섬으로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이며, 기존 다니고 있는 배 노선만 봐도 낭만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앞으로는 가성비 생활이 굉장히 중요하다. 엄청난 유류 폭등으로 인하여 사는 방법, 노는 방법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인생에 희망이 있는 도시 영종신도시와 하늘도시 다 한 번쯤 가서 살아 보고픈 낭만적인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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