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박미애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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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서

장미향기 피어나듯

꽃내음이 돋아납니다

 

하던 일 멈추고

그대 모습을 보면

남은 인생 고운 길 닦아

좋은 인연으로

살라는 것 같아요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그날에 그곳에

고운 이름 석자를

불러봅니다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내게 귀한

선물이며 사랑입니다

 

고마운 인연이

녹슬지 않도록

정성으로 기도할께요

 

멀리 있어서

못 만난다 해도

하고픈 말 많아도

후회하진 않을 겁니다

영원한 건 없으니까요

 

하늘이 주신

하루하루지만

이 생애 못한 사랑

이 생애 못한 행복

이 생애 고마운 인연

놓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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