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1.2조원 투자
공기업 투자와 주택 공급 큰 폭으로 확대

정부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서울성북, 인청부평 등 총 23곳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 주도로 도시재생 거점사업과 주변사업을 연계하여 효과를 상승시키는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은 서울성북과 더불어 전북익산 등 총 8곳이며,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공기업 투자와 주택공급이 대폭 증가하였고, 또한 이 외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충북개발공사, 경북개발공사 등 4개의 지방공기업이 참여하게 된다고 한다.

이들 사업은 쇠퇴한 원도심의 역세권, 공공청사 등을 정비하여 복합거점시설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하여 상권 활성화와 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지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의 문화 자산 등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총괄사업관리자 유형별 주요내용

사업유형

사업지

시행자

주요내용

총괄

사업

관리자

(8)

중심

시가지

(4)

경남 밀양

LH

아리랑을 테마로 하여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어울림센터 등 문화혁신거점 및 상업가로 조성

충북 제천

충북

개발공사

제천역 역세권 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합거점시설 및 빈상가를 활용한 상생협력상가 조성

서울 성북

SH

청년대학지역의 상생성장 및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단계별 창업생태계 구축 공간 조성 및 정주여건 개선

대전 동구

LH

대전역 쪽방촌 정비와 연계한 공공생활복합시설,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한의약 특화거리 및 상생상가 조성

일반

근린

(4)

강원 철원

LH

원도심의 중심상권 기능회복을 위해 평화지역 경관조성사업과 연계한 터미널 리모델링어울림 플랫폼 조성

전북 익산

LH

노후 청사 주변 정주환경 개선 및 상권활성화를 위해 익산시청 리뉴얼, 행복주택 등 주거복지 플랫폼상생거점 조성

경기 하남

경기

도시공사

교산 신도시와의 동반성장 체계 마련을 위한 생활문화어울림센터 등 복합거점 조성 및 노후 주거지 재생

경북 칠곡

경북

개발공사

사회적경제 등 공동체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문화복합플랫폼, 구상시인이중섭화가 인문학 가로조성

 

한편,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유휴자산을 활용한 소규모 점 단위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는 인정사업 방식으로는 인천부평, 충남금산 등 총 15곳이 선정 되었으며, 이들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건축물, 방치 건축물, 노후 및 미활용 공공시설, 유휴부지 활용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생활 SOC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정사업 유형별 생활SOC 공급방안

사업유형

사업지별 생활SOC 공급방안

위험 건축물 정비(3)

인천 부평(붕괴위험 축대 정비), 전북전주(붕괴 진행 중 적산가옥 철거),
광주 동구(신축 중단으로 붕괴된 건축물 정비)

장기 방치

건축물재생(2)

충남 금산(폐업 후 방치된 병원건물 활용),
전남 완도(방치된 기피시설인 구)완도문화원 활용)

노후 공공시설

활용(4)

①충북 충주(노후 행정복지센터 활용), 충남 당진(노후 마을회관, 경로당, 관사 활용)

전북 임실(이전 예정인 군립도서관 활용), 전남 담양(노후 문화회관 활용)

유휴 공공용지

활용(6)

경기 의정부(LH 공공시설 용지 활용), 충북 영동(소방서 이전부지 활용),

③충북 음성(군사시설 이전적지 활용), ④대구 달서(영구임대단지 내 유휴부지 활용),

⑤전북 전주(국립무형유산원 인근부지 활용), ⑥전남 보성(황폐화된 주차장 활용)

 

이번에 선정된 23개 사업에는 2024년까지 총 1.2조원이 순차 투입되며, 총 150만m2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 1820호를 비롯하여 총 3000여 호의 주택이 신규 공급될 예정이고, 돌봄 및 문화시설 등 70여 개의 생활SOC시설, 지식산업센터, 공공임대상가 등 20개의 산업․창업지원시설이 건립되어 쇠퇴지역의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선정된 사업들은 사업부지가 충분히 사전확보되고 계획의 완성도가 높아,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또한 환경친화적 도시재생이 되도록 23곳 모든 사업에 제로에너지건축 또는 그린리모델링을 적용하였다고 한다.

 

`20년 1차 중앙선정 위치도(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20년 1차 중앙선정 위치도(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주요 신규사업으로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연계하여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대학타운형으로 진행될 ‘서울 성북구 재생사업’과 익산시청 리뉴얼로 공공기능을 거점화하고 주거 및 복지 플랫폼과 상생거점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며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전북 익산시 재생사업’,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와 상·하부 노후불량 건축물을 정비하여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공복합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인천 부평구 인정사업’, 구도심 내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폐 병원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취미활동과 건강치료를 지원하는 노인복지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충남 금산군 인정사업’ 등 전북 임실군과 충북 영동군에서 리모델링과 미활용 시설 및 유휴 공간에 대한 활용방안들을 추진하는 사업들로 구성되어있다.

 

대학타운형으로 진행될 ‘서울 성북구 재생사업
대학타운형으로 진행될 ‘서울 성북구 재생사업
전북 익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
전북 익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
인천 부평구 사업지 현황 및 도시재생 인정사업 후 예상도
인천 부평구 사업지 현황 및 도시재생 인정사업 후 예상도
충남 금산군 사업지 현황 및 도시재생 인정사업 후 예상도
충남 금산군 사업지 현황 및 도시재생 인정사업 후 예상도
전북 임실군 사업지 현황 및 도시재생 인정사업 후 예상도
전북 임실군 사업지 현황 및 도시재생 인정사업 후 예상도
충북 영동군 사업지 현황 및 도시재생 인정사업 후 예상도
충북 영동군 사업지 현황 및 도시재생 인정사업 후 예상도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백원국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선정 신규사업은 사전컨설팅 등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성과를 빠른 시일 내에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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