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9월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화성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 등 모든 주체의 동참과 각 지역의 상황에 맞는 지역 단위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수립 및 실천 운동을 확산하는 행사로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 22번째를 맞이한다.

 중앙 및 지방 정부를 비롯하여 각 지역 시민활동가와 주민 등 연 1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였으나,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며, 14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에서 '지속가능발전대회' 검색 후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지자체, 시민단체, 의료계 등 각 분야 인사들의 기조연설과 함께 정책 좌담회, 주제별 소규모 토론회 등이 선보인다. 기조연설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정미정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 이사장,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등이 참석하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 계의 대응 방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 전했다.

 또한,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박연희 이클레이(ICLEI, 유엔에서 후원하는 세계지방정부협력체) 한국사무소장 등이 정책좌담회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서 그린뉴딜의 활용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개막행사에서 지속가능발전 확산 및 협치 활성화에 도움을 준 '2020 지속가능발전대상'을 수상하는 자리를 갖을 예정이라 밝혔다. 수상기관으로는 수원시,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통령상 - 주제 : "말을 함께 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수원시 공유장고"), 전라북도,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국무총리상 - 주제 : "제로플라스틱 전북 객리단길 시범사업") 등 그 외에 개인, 단체, 지자체 8곳에서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될 것이라 전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그린뉴딜과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라며, 올해는 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더 많은 지역시민들과 활동가, 지방정부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