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월 10일 열린 8차 비상경제 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으로 추석연휴 맞이 연안여객선 및 항만 운영 특별대책 기간 운영, 수산물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양식어가 태풍피해 재해보험금 선지급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활동이 강화되고 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의 경제적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범정부적 지원과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 활동과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대응책으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 민생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하여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기간(9.29. ~10.4.)과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9.30.~10.4.)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던 수산물 11,803t을 시장상황과 수급 여건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방출해 국민들이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며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9.4.~9.30.)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산물쇼핑몰인 수협쇼핑, 피쉬세일에서는 9월 4일(금)부터 9월 30일(수)까지 굴비, 명태 등 300여 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제8호 태풍 바비, 제9호 태풍 마이삭 등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 추석 연휴 전 재해보험금을 최대 50%까지 선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양식재해보험의 경우 신속한 손해평가와 지급심사를 거처 추석 연휴 전 보험금을 지급하고, 손해평가 완료 전이라도 계약자의 요청이 있을 시 추정 보험금을 최대 50% 수준인 가지급보험금을 먼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 또한 피해접수 및 재해보험금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그 밖의 피해 복구 및 지원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지친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최대한 해소하고, 추석 연휴의 안전한 민생활동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 며 “범정부적으로 마련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