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안전문에 지난 2011년부터 시민 공모를 통해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詩)’를 게시해왔다.

 

올해는 지난 6월 공고를 시작하여 접수된 3,140편의 작품 중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건네줄 시 208편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작품들은 ‘지하철’ 이라는 공공장소에 알맞도록 주제의 적합성, 내용의 공공성, 시민의 공감성 등을 고려, 문학 평론가, 관련 학계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2,152편 대비 접수 건이 약 70% 증가한 3천여 건이 접수되었으며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도 많았다. 

최종 선정된 시는 유명 시인의 시 107편과 함께 2년 동안 게시되며,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총 314개 지하철역 승강장 안전문 4,093면에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 - 서울시
이미지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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