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2030 젊은층

서울 강남구가 구내 40%대에 달하는 1인가구를 위한 커뮤니티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다.

15일 강남구에 따르면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전날(14일) 관내 1인가구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1인 가구가 밀집한 논현 지역에 커뮤니티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다양한 계층의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구의 1인가구는 9만1093명으로 전체 가구의 40% 비중을 차지하며, 이중 절반이 20~30대다.

이에 1인 가구의 생활패턴이 다양해지고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건강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특화사업과 정책개발에 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시원 운영자,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형태의 1인가구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Δ청·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Δ직주근접을 위한 주거비 지원 Δ치안과 건강관리를 위한 공적시스템 마련 등을 요청했다.

또한 역삼동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가 실용적인 교류의 장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립 우려에 대해 "신속항원키트와 마스크를 정부 지급분 외 추가 지원하는 등 당장 취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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