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연계 교육기부 사업 일환으로 인재양성 프로그램 ‘오늘은 내가 베스트 드라이버’ 운영
직접 조립한 로봇을 코딩으로 자율주행
지능형로봇 교육 각광
부경대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단과 ㈜인리치인재교육원은 지역사회연계 교육기부 사업 일환으로 인재양성 프로그램 ‘오늘은 내가 베스트 드라이버’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부산지역의 중·고교생 대상으로 창의, 융합, 문제해결 등 분야에서 코딩역량을 강화하는 실습형 교육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코딩’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드를 입력해 기계를 작동하는 과정을 뜻한다.

지난 15일 부경대 미래관 효림홀과 공과대학 제1공학관 전산실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된 과정에는 초급 24명, 중급 18명 등 총 4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코딩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조립한 로봇이 설계한 방향으로 라인을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미션, 센서로봇 키트를 이용해 장애물을 회피하는 미션 등 로봇이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은 “직접 코딩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교육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 등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됐다”며, “유익한 수업과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섬세한 프로그램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경창 부경대 지능형로봇혁신공유대학사업단 단장은 “부산지역 청소년들에게 지능형로봇 분야의 진로탐색과 체험형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며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