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녹지대, 임야 등 공공부문 위험수목 정비사업 시행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부터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의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공원이나 녹지대, 임야 등 공공부문에서 '위험수목 정비사업'을 시행했는데, 이를 주택가 등 민간부분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죽은 나무나 큰 마른가지가 떨어져 주변 시설물이나 보행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강풍이나 태풍 발생 시 쓰러질 수 있는 나무 등이다.

다만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나 단순한 조망 문제, 낙엽·병해충이 사유라면 지원하지 않는다.

 

 

위험수목 처리를 원하는 주민은 지원 신청서와 소유주 동의서 원본을 동대문구 공원녹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현장 조사 후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우선순위 결정 기준에 따라 올해 확보한 예산 5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안전사고나 및 피해가 생길 수 있어 긴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경우 먼저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위해 공공부분에서만 시행하던 위험수목 처리 지원 사업을 민간부분까지 확대해 시행한다"며, "위험수목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지체 없이 지원을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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