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다문화‧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527개소에 교재교구비 약 5억원 지원
장애아동 인지‧언어발달, 다문화‧외국인아동 문화교육 지원하는 맞춤형 교재교구
코로나19로 실내보육 길어진 가운데 어린이집 특성에 맞는 내실 있는 보육 지원

서울시가 장애‧다문화‧외국인 아동 3만7천명이 각자 특성에 맞는 보육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맞춤형 교재교구 구입비를 지원한다.

4억 9천 2백만 원을 투입, 자치구를 통해 어린이집 527개소(1개소 당 약 93만원)에 배부한다.

장애아동이나 다문화‧외국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일반적인 교재교구와 달리 아동의 발달상황과 어린이집 특성에 맞는 전문 교재교구 구비가 필수적이지만 상당수가 고가 제품이다.

장애아동의 경우 인지‧언어‧감각발달에 필요한 촉각판, 청각 인지도구 등 특수 교재교구가 필요하다.

다문화‧외국인아동의 경우 다문화 동화책‧의상, 아동용 세계지도 등 한국과 세계문화를 균형 있게 습득할 수 있는 문화교육 교재교구가 필요하다.

 

 

맞춤형 교재교구 지원대상은 ▴서울시내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412개소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 89개소 ▴외국인아동 재원 어린이집 37개소 등 총 527개(중복 11개소 제외) 어린이집이다.

○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 총 8개소 217명 재원
○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 총 404개소 30,405명 재원
○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 : 총 89개소 5,953명 재원
○ 외국인 아동 재원 어린이집(전체 현원 대비 외국인아동 재원비율 50% 이상) : 총 37개소 1,013명 재원(외국인아동 662명)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어린이집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보육활동을 위해 세밀한 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동의 인지 및 언어발달과 다문화·외국인 아동의 다양한 문화 교육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교재교구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개별 어린이집의 환경에 맞는 보육활동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피고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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