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부산시 기장군 관내 모든 공공시설 등 운영중단·폐쇄

부산시 기장군은 4일부터 관내 모든 공공시설 등에 대해 운영중단과 폐쇄에 들어간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3일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막고 오미크론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규석 군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주민들이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며 “기장군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장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장군청 전경 (자료제공 : 기장군)
기장군청 전경 (자료제공 : 기장군)

 

이에 따라 기장군은 4일 0시부터 관내 모든 공공시설 등에 대해 운영 중단 및 폐쇄에 들어간다.

해당시설은 Δ공공도서관 7곳 및 작은도서관 66곳 Δ경로당 287곳 Δ종합사회복지관 Δ노인복지관 3곳 Δ노인회관 Δ노인교실 Δ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Δ기장군보훈회관 Δ청소년수련관 Δ문화예절학교 Δ청소년상담복지센터 Δ거점영어센터(비대면 운영) Δ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교육 프로그램 비대면 운영, 장난감도서관 워킹스루 운영) Δ실내·외 체육시설(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장안천 야구장, 월드컵빌리지, 소두방체육공원, 철마체육시설, 기장생활체육센터, 기장군국민체육센터, 게이트볼장 7곳) Δ안데르센 극장 및 동화동산 Δ박태준기념관 Δ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체육시설, 커뮤니티공간) 등이다.

기장군청 차성아트홀과 대회의실, 읍·면 회의실 등도 폐쇄된다. 기장군과 읍·면, 관내 주민·사회단체 등에서 주관하는 모든 모임·교육·행사·회의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다중이용·집합시설 등을 대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기장군감염병방역단과 5개 읍·면방역단은 방역을 강화해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치저널(each journa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