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교육·문화·여가 등 396가지 상품 개발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총 4개 테마 24개 상품 우선 선보여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권’ 및 ‘수원화성 야경투어·한국민속촌’ 등 상품 추천

경기도는 2021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입·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3.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선발된 1,700여명의 노동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일정액의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여행·교육·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테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11월부터 범정부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출시를 미뤄왔던 국내 여행 등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396개 중 24개의 상품을 우선 선보이기로 했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잠시 주춤했던 여행 수요가 이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인포그래픽 (자료제공 : 경기도)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인포그래픽 (자료제공 : 경기도)

 

이번에 선보이는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은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행사, 맛집 등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상품으로 반려동물과 동반하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숙박권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적지인 ‘수원화성 야경투어’를 비롯한 가족단위 캠핑이용권 등이 있다.

해당 상품은 18일부터 전용 온라인몰(www.ggvacation.ezwel.com)를 통해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53-7865~9)로 문의가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올해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노동자다.

김종구 노동국장은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임금뿐만 아니라 휴가여건에서도 열악한 경우가 많고, 이 격차는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취약한 노동자의 휴가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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