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를  11월 10일(수) 해오름극장에서 프레스콜 공연을 했다. 샤먼(무당)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우리 삶에서 ‘소명’의 의미를 춤으로 풀어내었다..

46명의 무용수는 내림굿 의식에 참여하는 입무자‧조무자‧주무자 세 그룹으로 나뉘어 무대에 올라 샤먼을 중심 소재로 삼지만, 굿의 연희적인 특성을 재연하기보다는 인간이 마주하는 소명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감정을 내림굿에 빗대어 무용으로 펼쳐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