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청년 주도 신산업 핵심인력 집중양성
강원도가 도내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장점을 도출하여 청년층의 일자리 지원 사업을 위한 시사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해 실시한 연구용역결과, 강원도 청년의 주거환경, 교통, 여가생활, 일과 삶의 균형 등에서 수도권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트랜드에 맞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확대, 낮은 급여 보완, 청년 네트워크 확대 등이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지역이 되기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도에서는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청년 정착을 위한 청년이 주도해나가는 인력양성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가 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해 실시한 「2021년 강원도 청년· 일자리정책 효과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청년 근로자들은 수도권 소재 청년 근로자에 비해 근로시간, 개인 및 회사의 발전가능성 등 여러 부분에서 높은 직장 만족도를 느끼고 있으며, 일과 삶의 균형을 확보하는데 유리하고, 상대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청년정책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도 및 수도권 청년 재직자 대상(603명), 설문조사와 강원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FGI) 실시)
① 직장선택시 근로소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강원도 청년이 근로소득 등 8가지 항목에서 수도권 청년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직 의도는 낮게 나타남
② 삶의 질 관련, 강원도 청년은 수도권보다 주거환경, 가족관계, 친구관계, 여가생활, 일과 삶의 균형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냄
③ 생활실태 관련, 현재 거주사유는 과거부터 계속거주 하였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1인 가구 수는 강원도가 수도권보다 다소 높으며, 수도권이 생활비가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남
④ 지역만족도 관련, 자연환경을 제외하고 수도권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았으나, 주거비나 문화접근성 등에서 강원도가 높게 평가되고 이사 의향도 낮게 나타났으며, 이사는 수입이 좋은 곳을 선호
⑤ 지역청년 일자리 정책관련, 강원도가 수도권보다 청년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으며, 인지도 및 관심도가 수도권에 비해 높게 나타남
○ 강원권 청년 취업준비생 대상 초점집단면접(FGI) 결과
- 일자리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제공,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확충과 지역인재채용에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 활성화
- 생활여건 및 인프라 개선을 통한 청년인재 확보, 청년, 신혼부부들이 정주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필요하고 일자리정책의 홍보 강화 필요
또한, 강원도가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지역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수도권 및 강원도 청년들 모두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영위 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추가적인 고용기회 확대, 청년 교육 훈련강화, 지자체 청년정책 홍보, 청년 니즈 파악이 필요하며, 강원도 청년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급여 수준이 현저하게 낮은 부분 보완,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청년 네트워크 확대, 변화하는 취업 트렌드에 맞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확대, 강원지역의 생활기반과 어우러진 종합적인 청년 지원대책의 마련, 강소기업의 발굴 및 매칭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도에서는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취업 트렌드와 청년들의 요구에 충족하기 위하여 구직자의 취업 역량강화와 구직의욕 고취를 통해 민간 고용창출을 확대시킬 수 있는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미래인력 양성 분야에 ❶이모빌리티 핵심인재 및 정비인력 양성(70명, 8억 원), ❷디지털 헬스케어분야 전문 인재 양성(70명, 8억 원), ICT전문가 양성(120명, 15억 원), ❸바이오산업 인력양성(60명, 7.8억 원)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기 편성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일반적 온-오프라인 방식에 더해 직접 지역현안을 발굴 해결하는 프로젝트 방식을 더한 디지털 노마드 형 교육(50명, 8억 원)을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창업자 인재양성을 위하여 강원로컬벤처기업 육성(100개, 35억 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160명, 85억 원), G-Startup 창업교육(300명, 3억 원) 등의 사업을 내년(2022년)부터 추진 할 계획이다.
양성된 청년 인재를 적합한 기업에 매칭하기 위하여 비대면 “AI JOB매칭 서비스”를 활용하여 일자리 미스매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비대면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취업 사전진단, AI모의면접, 온라인 취업교육, 자소서 컨설팅, 화성면접)를 통해 청년들이 강원도에서 취업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지금까지 도내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로컬벤처 기업육성(300개, 155억 원)사업을 비롯해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4,191명, 102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4,512명, 878억 원)과 코로나-19극복을 위한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1.7만 명, 1,200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도내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 내 정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청년들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일자리 매칭사업을 탈피해 앞으로는 포스트코로나의 대전환기를 맞아 이모빌리티, 그린뉴딜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취업시장의 변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칭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 백창석 일자리국장은, “그동안 강원도의 청년일자리 정책은 열악한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 해 왔으나 앞으로는 청년들의 눈높이를 맞춰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이모빌리티, 의료기기 등 기업 맞춤형 청년 인력양성사업(그린사업+4차 신산업)에 집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