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하는 불볕더위로 수온이 지속해서 높아진 전남 함평만 해역에 8월 20일 오후 4시부로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었다. 지난 8월 14일 주의보 첫 발령에 이어 고수온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발령한 것이다.
이번 경보가 발령된 전남 함평만 해역은 고수온 경보 발령기준인 28℃ 이상의 높은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8월 20일 10시를 기준으로 30.6℃의 고수온을 기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주에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어 이번 경보가 발령된 전남 함평만과 더불어 제주도 연안, 전남 및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온이 상승 또는 고수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 분석하였다. 또한, 주말부터 시작되는 대조기가 끝날 때까지 당분간 일일 수온 변동의 폭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였다.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 어장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양식생물의 먹이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산소 공급기 및 액화 산소 등의 대응 장비를 이용해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7월 31일 내려진 전국 연안 고수온 관심 단계 이후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특보 발령 해역의 양식생물 먹이 조절, 면역증강제 투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처를 지속해오고 있다.
수온 정보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볼 수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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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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