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인당 연간 최대 70만원 지원하는 ‘서울드림 성장 지원 바우처 사업’ 실시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에 다니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1인당 연간 최대 7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 드림 성장 지원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시내 70개 특성화고와 4개 마이스터고에 다니는 학생 가운데 취업 준비 활동에 참여하는 약 70%가 지원 대상이다.

올해 기준 서울 직업계고 학생은 3만7299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2만6000여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금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고숙련 직무 능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교육·훈련을 받는데 활용된다.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어학 공인인증시험 인증 취득, 전공 분야 기술 훈련 과정 이수 등에 소요된 비용을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드림 성장 지원 바우처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래 직업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수요와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지원 금액을 지속해서 늘리겠다"고 밝혔다.
송시영 기자
ys816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