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한 이재민의 긴급 구호를 위해 민간협약기업, 구호지원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구호물품(의연금품) 긴급 전달,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재해구호협약을 맺은 민간기업에서는 이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석밥, 컵라면, 물티슈 등 생필품, 식료품 4만여 점을 임시주거시설에 전달하였다. 구호 지원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응급구호 세트, 취사 구호 세트 등 16만여 점을 지원하여 총 20만여 점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였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하여 호우 피해로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을 위해 심리회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 이재민이 밀집해있는 체육관,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비접촉식 체온계를 배치하였으며 출입자 발열 체크 장부 작성, 텐트·칸막이 5천여 동을 설치하여 이재민 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였다.

추후 정부와 지자체로 편성된 합동점검반을 운영하여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미진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조기 생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구호 물품을 적기에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임시대피자의 방역 활동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와 구호품 기부에 동참하여 주신 국민·기업 등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