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가장 큰 고충 ‘몸이 아픈 경우 대처 어려움’ 해소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당일 지원 가능, 서울 전역 어디든 동행...전 연령·한부모가정 등 대상 포괄
콜센터로 신청하면 병원 동행부터 접수·수납, 입·퇴원까지 지원...시간당 5천원
사업 수행기관 9월 17일까지 모집, 콜센터 개설 등 준비작업 거쳐 서비스 개시
서울시는 오는 11월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병원에 갈 때부터 집에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Door to Door’ 서비스로, 곧 콜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콜센터로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 동행자가 늦어도 3시간 안에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온다.
병원 출발·귀가 시 동행부터 병원에서 접수, 수납, 입원, 퇴원 절차까지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하면 이동할 때 부축해주고, 시민이 원할 경우 진료 받을 때도 동행하며, 서울 전역 어디든(협의 시 경기도권 가능) 동행한다.

1인가구 수가 최근 10년 동안 급격하게 증가(약 54만 가구)하면서 서울시 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관련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서는 것이다.
이용대상은 전 연령층의 1인가구는 물론 가족이 부재한 경우, 한부모가정 등 1인가구 상황에 처한 시민까지 폭넓게 설정하고, 당일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기존 민간·공공이 제공하는 유사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자 했다.
이용요금도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5,000원으로 설정했다.
기존엔 비저소득층 시민이 민간 병원 동행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간당 약 2만원의 비용이 발생했으며, 연간 6회, 주중 07~20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9월 17일(금)까지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사업을 수행할 전문기관을 모집하며, 10월1일(금)에 사업 수행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콜센터 전화번호를 개설하는 등 준비 작업을 거쳐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고시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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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기간 : 2021. 8. 31.(화)~ 9. 17(금) 접수기간 : 2021. 9.15.(수)~ 9.17.(금) 18:00까지 신청자격 : 병원동행서비스 등 유사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둔 법인 또는 단체(컨소시엄 신청 가능) 접수방법 : 서울시청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2반, 6층) 방문접수 |
이와 관련해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 누구나 갑자기 아파 혼자서는 병원에도 갈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서울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그런 1인가구의 현실적인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1인가구의 ‘긴급·안심’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