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AI 스마트 스쿨링’
다문화, 탈북민 등을 포함한 교육 사각지대 취약계층 초·중등생 대상
최다 800명까지 확대 지원
AI 교사 및 인간 교사가 협업하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교육시스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에 총력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초형 교육안전망'을 종합 구축했다고 25일 밝혓다.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AI 스마트 스쿨링'을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탈북자 학생 포함한 일반 취약계층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최다 800명까지 확대 지원한다.
'AI 스마트 스쿨링'은 인공지능 학습기를 활용한 'AI 교사'와 '인간 교사'인 서리풀샘이 협업하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교육시스템으로 서초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AI가 '착한 개인 과외 교사'가 되어 학생 수준에 맞는 1대 1 온라인 맞춤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더불어 퇴직교사,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 지역의 우수 인적자원들이 '서리풀샘' 멘토로 아이들에게 공부뿐만 아니라 진로코칭, 심리상담 등 정서적인 부분도 채워주고 있다.

서초구는 8월부터 취약계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명 학원의 온라인 강의 수강권과 교재 구입비를 지원하며, 학교 교육의 공백 속에서 공교육 의존도가 높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경우 학습동기를 잃어버리고 방치되어 있는 상황인데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게 하여 교육 공백을 줄이고자 한다.
이와 함께 올해 6월부터 초등 저학년, 기초 학력 부진 아동, 맞벌이, 다문화 가정 등 서리풀 샘 멘티를 대상으로 학습시간을 주 1회 1시간에서 2시간 늘려 지원하는 '특별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력이 다소 부진하거나 우수한 학생을 따로 선별해 대면 멘토링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100여명의 학생이 특별학습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교육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꿈을 찾아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초 아주 행복한 꿈찾기' 사업도 확대 지원하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사업을 올해부터 서리풀 샘 이용 아동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각 지역아동센터에 상주하는 진로 코칭 플래너들이 가정방문 또는 비대면 상담을 통해 진로상담, 이론수업, 진로체험을 실시해 자신을 파악하고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9월부터는 입시를 맞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원스톱 진로·진학 탐색 학습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재된 입시정보를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에게 적합한 학습법을 제시해 학습능률을 향상시키고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 성적과 적성에 맞는 진로와 학교 탐색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 시대에 교육 양극화로 학습격차가 날이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며, "'서초형 교육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짜 한 명의 낙오자도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