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베세토오페라단,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플레더마우스 : 박쥐" 공연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사)베세토오페라단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플레더마우스 : 박쥐> 전막을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무대에서 공연한다.

<플레더마우스 : 박쥐>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1825-1899)의 오페레타로 1874년에 빈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세계의 오페라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유쾌하고 코믹한 오페레타 중 하나다. 요한 슈트라우스2세는 귀족계급이 몰락하고 시민의 시대가 열리는 전환기에 이런 사회적 변화를 잊고 싶은 상류계습이 ‘도취 속의 망각’을 추구한다는 설정으로 만들어 화려한 춤과 음악, 유쾌하고 왁자지껄한 분위기, 위트 넘치는 대사들이 담겨있다.
19세기 유럽 귀족의 위트와 코믹이 담겨있는 작으로 서로에 관한 복잡한 감정선이 있는 각 등장 인물들을 통해 코믹적인 수준의 장난과 복수, 사랑과 배신을 표현한 작품이다.
귀족사교계를 표현하는 오페라로서 대표적인 화사한 무대와 희극적인 내용이 특징이며 3막의 감옥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막간의 큰 분위기의 괴리가 없는 작품이다. 오페레타의 상징적인 작품으로서 시종일관 유쾌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베세토오페라단은 원작의 시대를 충실히 반영하여, 관대함과 용서라는 본연의 주제와 느낌을 살린 연출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화려한 춤과 짜릿한 음악이 있는 오페레타 <플레더마우스:박쥐>를 통해 힘들고 고달팠던 일상 속 힐링을 맛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베세토오페라단의 <플레더마우스:박쥐>는 노래를 제외하고 한국어 대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해도가 높아 보는 재미가 한층 더 해질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플레더마우스:박쥐> 전막 공연을 위해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라테에 적합한 최고의 성악가들과 여성 최초의 연출가 강화자, 총감독 권용진, Unai Irrecho Zubillaga 지휘자, 그와 환상의 호흡을 이루는 연출가 정갑균이 모였다.
또한 아이젠슈타인역의 김훈(라스칼라 주역), 김재일 그리고 팔케역의 김성국 이들은 외국에서 주 활동을 하는 성악가로서 좋은 기회로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공연의 하나로 힘써 준비하고 있다.
”바꿀 수 없다면 잊고 사는 게 행복하지요“ <플레더마우스:박쥐> 1막 피날레에 나오는 부분으로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풍자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를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놉시스
1막
아이젠슈타인은 이자소득으로 유복하게 살아가는 중년의 졸부이다. 그는 세무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다음 날 새벽 6시부터 8일 동안 감옥에 갇혀야 할 신세지만 주치의 팔케의 제안으로 그전까지 그와 함께 오를로프스키 공작의 가면무도회에서 몰래 즐기기로 한다. 배우를 꿈꾸는 아델레 또한 이 무도회에 초청장을 받았다. 그녀는 너무도 참석하고 싶은 마음에 숙모가 위독하시다는 거짓말을 하며 휴가를 얻으려 하지만 여주인인 로잘린데는 좀체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로잘린데는 남편인 아이젠슈타인이 오늘 밤 감옥에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누구의 방해도 없이 옛 애인인 알프레드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델레에게 하룻밤 휴가를 준다. 그리고 셋은 서로 거짓으로 헤어짐의 슬픔과 아쉬움을 나눈다. 남편과 하녀가 집을 나서자마자 알프레드가 집에 들어와서 둘만의 만찬을 즐기기 시작하는데 교도소장 프랑크가 아이젠슈타인을 데려가기 위해 도착한다. 로잘린데는 부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알프레드를 자기의 남편이라 둘러대고, 프랑크가 그 말을 믿는 바람에 졸지에 알프레드가 잡혀 들어간다.
2막
프랑스의 후작으로 변장하고 무도회에 참석한 아이젠슈타인은 그곳에서 소개받은 여배우 올가에게 자기 집 하녀와 닮았다는 말을 했다가 그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람을 한참 잘못 봤다며 조롱거리만 된다. 곧 별도로 초청받은 형무소장 프랑크와 로잘린데도 무도회장 안으로 들어온다. 올가로 변장한 아델레에게 무안만 당한 아이젠슈타인은 헝가리에서 온 백작 부인으로 변장한 자기 아내 로잘린데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녀에게 접근하여 회중시계로 그녀의 환심을 사려 하나 그의 수법을 잘 알고 있는 로잘린데는 그 회중시계를 교묘하게 빼앗아놓는다. 팔케와 아이젠슈타인은 유쾌한 기분으로 팔케의 별명이 ‘박쥐’가 된 유래를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어느 무도회가 벌어졌던 날 박쥐 분장을 하고 만취한 팔케를 놔두고 아이젠슈타인이 혼자 가버리는 바람에 아침에 그 우스꽝스러운 분장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다가 생긴 별명이었다. 사람들은 모두 흥겨워하며 밤새 춤을 추는데 어느새 교도소로 들어가야 할 6시 종이 울리자 아이젠슈타인과 프랑크는 각각 황급히 무도회장을 빠져나간다..
3막
아이젠슈타인이 교도소로 와보니 이미 자기가 잡혀있다. 이게 어찌 된 영문인지 보려고, 알프레드와 로잘린데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꿍꿍이를 하는 곳에 변호사 변장을 하고 들어간다. 그리고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변장을 집어던지며 크게 화를 내려 하는데 그때 로잘린데가 아이젠슈타인이 다른 여자를 유혹하기 위해 사용했던 회중시계를 꺼내자 아이젠슈타인이 오히려 궁지에 몰린다. 이때 팔케가 나타나 이 모든 일들은 박쥐 사건에 대해 복수하기 위한 자신의 계획이었음을 밝히고 알프레드와 로잘린데의 일조차 자신의 계획이었다고 덮어준다. 모든 것은 관용되고, 모든 사람은 손에 들린 샴페인을 찬양하며 유쾌하고 기분 좋게 막을 내린다.
작품명 : <플레더마우스 : 박쥐> Die Fledermaus
초연 : 1874년 빈 국립극장 초연
작곡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배경 : 비엔나
구성 : 3막/150분(인터미션 포함)
언어 : 곡-독일어 / 대사-한국어
이사장 및 예술총감독 강화자
총감독 권용진
지휘 Unai Urrecho Zubillaga
연출 정갑균
음악코치 홍예은
무대감독 강필수
무대디자인 남기혁
조명디자인 공홍표
의상디자인 박선희
분장디자인 구유진
영상디자인 박상일, 박찬미
편집디자인 싼타마을
조연출 한승연
로잘린다 한예진, 박혜진, 박유리
아이젠슈타인 전병호, 김훈, 김재일
팔케 김관현, 김성국
아델레 이미경, 이현, 진윤희
알프레드 김성진, 이규철
오롤로프스키 김수정, 송윤진
프랑크 왕광렬, 김일훈
블린트 염성호
프로슈 임승대
이다 이정은
이반 변용준
오케스트라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 창 위너오페라합창단
주최 : 대한민국 오페라 발레 축제추진단,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 동아일보
주관 : (사)강화자베세토오페라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전당,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협찬 : KT&G, 글로벌 블레싱
(사)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
이사장 및 예술총감독 강화자
분단장 강순규
공연기획 소하은
사단법인 베세토오페라단은 오페라를 통한 동북아의 우호증진 및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창단되었으며, 그 동안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오페라단과 교류하여 수준 높은 공연과 최고의 무대를 선사함으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오페라단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우리나라 오페라 사상 처음으로 오페라 예술무대의 주역이 될 젊은 신인들을 정식 공모하여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자 마련했던 ‘2003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재능 있는 성악가, 연출가, 지휘자, 무대 미술가들이 대거 발탁되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우는 역사적인 공연이 되었으며, 매년 꾸준히 신인들을 선발하여 등용의 계기를 마련함으로 장기적으로 오페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주요 내역
이탈리아 토레델라고 푸치니 페스티벌 초청 오페라 투란도트(2017)
세계4대오페라축제 <카르멘>(2017)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리골레토>(2016)
통일기원 광복 70주년 음악축제(2015)
이탈리아 Teatro Giuseppe verdi 극장 <카르멘>(2015)
제5회 Grand Opera Festival 삼손과 데릴라(2014)
중국 국제문화박람회 초청 <춘향전>(2013)
투레 델 라고 푸치니 페스티벌 극장 내한 오페라 <투란도트>(2013)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