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카페 및 문화공간 확충
청년문화 업그레이드 및 소통 활기 기대
해남군은 23일(월) 해남청년두드림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남청년두드림센터는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2억여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착공, 연면적 307.4㎡,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되었다.
센터 1층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과 청년일자리 카페로, 2층은 사무실, 교육실, 회의실로 구성되어 있고, 교육실과 회의실은 대관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농어촌 지역 청년인구 감소 추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정책을 총괄하고,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공간이 될 청년두드림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지역 청년문화 향상에도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청년 맞춤형 강좌 운영을 비롯해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은 물론,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년일자리카페도 센터내로 이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남군은 지난 5월 청년 외식창업플랫폼인 공유주방과 공유사무실, 해남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청년센터를 개관함으로써 해남읍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해남천 일원을 청년 관련 시설이 집적된 청년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청년시설들을 중심으로 청년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청년들이 주축이 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활기를 띌 예정이다.
해남읍 구도심에는 지난 7월 해남시네마와 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개관했으며, 읍 매일시장과 5일시장 인근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해남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되는 등 구도심 활성화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청년두드림센터는 청년 누구나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청년들의 공간으로서, 우리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것”이라며, “군에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세대 유입을 위한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