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눈처럼 내리는 별밤

53.0×72.7 Oil on canvas 2021
53.0×72.7 Oil on canvas 2021

 

봄처럼 아프지 않기
꽃처럼 활짝 웃기


햇살처럼  안아주기

새처럼 노래하기


나무처럼 배려하기
바위처럼 굳건하기

 

별처럼 총명하기
달처럼 온유하기


우주처럼 넓게 생각하기

하늘과 땅만큼 


자신을 사랑하기

태양처럼 뜨겁게


석양처럼 아름답게

살게 하소서.

 

(봄을 여는 기도/정 경혜)

 

좋은 마음은 내안의 향기가 되고
좋은 인연은 내안의 봄이 됩니다

함께 어우러지는 길에
서로가 빛이 되고
행복으로 충만하시길 바라며
마음으로 내려앉는 별빛은 그대의 유성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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