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의 에너지는 아주 좋은 유리공예용 열에너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하는데, 이 마크로 파를 모아서, 800도가 넘는 고온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의 에너지는 아주 좋은 유리공예용 열에너지가 될 수 있다.
유리병을 수평으로 절단을 하기 위해서는 유리 칼을 이용해서, 절단선을 그어 주어야 한다. 그다음에는 유리병이 라인을 따라서 열팽창을 하면서, 그 팽창의 힘으로 절단을 할 수 있도록 터보라이터 등을 이용해서 절단선을 따라서 가열을 해주어야 한다. 이때, 다소의 연습이 필요하다.

터보라이터의 열은 가늘고 균일하게 나오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라 된다. 병을 회전시키면서, 2~3분 정도 천천히 유리병을 회전을 시키면, 절단선을 따라서 유리병은 수평으로 절단이 된다.
수평으로 절단이 된 유리병은 다시 수직으로 절단을 해서, 사진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유리병의 수평절단과 수직절단은 그 원리 자체가 다르며, 디테일한 기법은 별도로 배울 수 있도록, 밴드(유리병사랑)에서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평평하게 펼쳐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때, 전자레인지 안에 쥬얼리 포트라고 하는 집열용 미니 가마를 이용하게 되며, 이 집열용 가마는 상하이에서 한국으로 공급을 하고 있다.
지속해서 작업을 하려면, 투다이얼 방식의 전자레인지가 편리하며, 전자레인지의 출력이 높으면 더욱 빠른 시간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는 출력 800W 이상의 전자레인지를 권장하며, 전자레인지의 출력은 1,000W까지 시판이 되고 있다.



전자레인지의 출력과 유리의 두께에 따라서, 시간의 조건에 차이가 있지만, 일정한 시간 조건이 충족되면, 사진에서와같이, 유리병이 판유리의 형태로 펼쳐지게 된다.
유리병의 유리가 판유리의 형태로 펼쳐지게 되면, 완전하게 냉각이 된 다음에 색상이 다른 유리병의 조각을 이용해서, 다시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면 원하는 다양한 모양의 유리 공예품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작업을 유리공예에서는 퓨징(Fusing)이라고 한다.

보통 유리병으로 이런 방법으로 퓨징 작업을 할 수 있는 판유리 조각은 병의 크기와 절단의 방법에 따라서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2 ~ 4조각을 얻을 수 있다.
퓨징 작업의 재료로 사용하고 남은 유리병의 상단부와 하단부는 다른 방법으로 활용을 하게 된다.
쉽고 간단하게는 하단부에 초를 만들고, 상단부는 뚜껑으로 사용을 한다면, 아주 좋은 소품으로 활용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유리병 하나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가치는 작업의 정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금액으로 표시를 한다면 그 가치가 50,000 ~ 100,000원 정도의 가치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퓨징이라는 유리공예 기법을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도 아주 재미있게 진행을 할 수 있으며, 현재 이런 작업을 한국 사회에서도 그 적용 방법과 타당성을 부산과 광주를 중심으로 상하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도구의 조달 문제와 유리병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기법의 공유를 시작하였다.
유리병 공예의 많은 부분은 유리공예의 전통적인 기법과 접목이 되는 부분이 많기에 이에 대한 검토와 연구를 충실하게 진행을 한다면, 환경의 문제, 노인의 사회참여 문제,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 지역 경제활동의 공유 등의 문제를 아주 조화롭게 풀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하며, 2022년부터는 각 나라에서 수입된 주류와 음료의 유리병을 수입된 나라로 한국의 예술과 정성을 담아서 역수출할 방법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