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학비밀요원 총집결, 과학관이 ‘매쓰 임파서블’ 작전 구역으로 변신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이 올 한 해 이어온 대표 수학체험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11월 15일과 16일, 과학관은 ‘국제수학비밀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Math Impossible(매쓰 임파서블): 파이널 시즌』을 연다.
이번 행사는 평화로운 시상식을 앞두고 정체불명의 세력이 본부를 해킹했다는 설정 아래, 요원들이 과학관 전역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보안시스템을 복구하는 스토리형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시관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수학 문제를 풀고, 논리력과 창의력을 시험받는다.
미션은 나로호 전시품을 활용한 비율·축척 계산 문제 등 과학관 전시와 연계된 과제부터,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까지 총 9개로 구성된다. 기존 요원은 포토카드를 제시해 ‘최고요원 미션’에 도전할 수 있고, 참여 시즌에 따라 특별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새로 합류한 요원들도 미션을 완료하면 다양한 선물이 주어진다.

‘Math Impossible’ 시리즈는 수학을 놀이처럼 즐기며 탐구력과 사고력을 키워온 국립중앙과학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번 파이널 시즌은 수학이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세상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언어임을 전달하는 교육형 축제의 성격을 띤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새싹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디지털 방탈출’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이 제작한 수학 기반 퍼즐을 풀며 디지털 기술과 수학의 결합을 경험할 수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Math Impossible은 2026년에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주제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논리적 사고와 호기심으로 새로운 미션을 향해 나아가는 요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