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수욕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인파로 붐볐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 254개 해수욕장이 모두 폐장(해운대 9월 14일)한 결과,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300만 명 늘어난 총 4,41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해수부는 증가한 이용객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장 전후 총 3차례 관계기관 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시도별 주요 해수욕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안전관리요원 배치, 순찰 강화, 물놀이 구역 설정, 해파리 방지막과 상어퇴치기 설치 등 예방 조치가 집중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해수욕장 지정구역에 안전관리요원을 의무 배치하고, 지자체·해양경찰청·지역 주민과 합동으로 하루 3회 이상 순찰을 진행했다.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등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계도 활동도 강화됐다.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 공백은 없었다. 해수부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해 늦더위 속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는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만드는 데 최우선을 두었다”며 “폐장한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도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키워드
#해수욕장이용객 #코로나19이후최다 #해양수산부 #전재수장관 #해운대폐장 #전국해수욕장 #해수욕장안전관리 #해수욕장안전요원 #민관합동순찰 #구명조끼착용 #음주수영금지 #해파리방지막 #상어퇴치기 #여름휴가 #바닷가안전 #해수욕장사고예방 #특별현장점검 #국민안전수칙 #2025해수욕장 #여행트렌드
이혜숙 기자
ilbong8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