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민의 의료정보 활용 편의를 크게 높이는 조치를 내놨다.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이력을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연계를 완료한 것이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이 보유한 환자의 진료, 투약, 건강검진, 예방접종 기록 등을 환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국가 의료정보 중계 플랫폼이다. 이번 연계로 국민은 대형병원에서 받은 진료기록을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참여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7곳을 포함해 종합병원 53곳, 병·의원 1164곳 등 총 1264개 기관에 달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진료 이력뿐 아니라 각종 검사 결과, 혈압·혈당 수치, 처방 내역까지 조회할 수 있으며, 국가건강검진 결과와 자녀 예방접종 일정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도 24시간 운영하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응급환자나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신꽃시계 첨단의료지원관은 “전국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건강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체 종합병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국민들은 더 이상 병원마다 진료 내역을 일일이 확인하거나 종이 진료기록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게 됐다. 의료진 역시 환자의 과거 진료 및 투약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어 진료의 연속성과 정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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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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