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한우 반값 세일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0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가 함께 참여하며, 전국 671개 농협 하나로마트와 주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까지 참여 범위가 넓다. 행사 기간은 매장·업체마다 재고와 영업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할인율 최대 30~50%, 그리고 1++등급부터 2등급까지의 한우 등심·양지·불고기·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가 포함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당 5700원 이하, 양지는 4020원 이하, 불고기·국거리는 2850원 이하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 대비 등심 32.7%, 양지 24.3%, 불고기·국거리 26.1%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한우 소비자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회다.

행사에 참여하는 매장 및 일정은 7월 18일부터 한우자조금 누리집(hanwooboard.or.kr), 전국한우협회(ihanwoo.org), 농협경제지주(nhabgroup.co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안용덕은 "무더운 여름철 국민들이 맛 좋은 한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한우 할인행사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폭염과 고물가 속에서도 국민 식탁에 풍성함을 더해줄 한우 할인행사는 여름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