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전국의 봄 정원 여행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정원여행지도’를 발간했다. 이번 지도는 전국 172곳의 국가·지방·민간 정원 정보를 사진과 함께 담아, 국민들이 따스한 봄날 정원 여행을 손쉽게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정원여행지도에는 ▲국가정원 2곳 ▲지방정원 13곳 ▲민간정원 157곳이 수록됐다. 각 정원에는 위치, 운영시간, 간략한 소개, 대표 사진 등 실용 정보가 포함돼 있어, 목적지 선정과 일정 구성에 유용하다.

특히 민간정원 157곳은 정원주의 철학과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으로,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미와 주제성을 갖춘 공간이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일상에서 벗어난 치유와 영감을 제공하는 정원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지도를 전국 주요 관광안내소와 정원박람회 현장 등에서 배포하는 한편,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홈페이지(www.koagi.or.kr)를 통해 디지털 파일(PDF)로도 제공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정원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국민에게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공자산”이라며, “정원 여행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정원여행지도 외에도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곳곳에서 정원박람회, 정원전시회, 체험프로그램 등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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