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이제원)과 서울특별시 물연구원(원장 윤희천)이 국내 물산업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협력에 돌입했다.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물기술의 혁신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플라스틱 관, 활성탄 등 물산업 기자재의 성능 평가와 연구를 통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23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대회의실에서 물산업 기자재의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에 그치지 않고, 국내 물기업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뒷받침할 수 있는 종합적 기술 진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물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물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플라스틱 관과 활성탄과 같은 중요한 물기술 기자재의 성능 평가가 강화되면서 물산업의 신뢰도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서울물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수돗물의 안전성과 맛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관망 관리 등 상수도 관리 혁신에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물기술 연구와 상수도 관리를 위한 인프라 지원도 이 협약의 중요한 부분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시험·검사 및 실증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로, 물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 과정의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해외 진출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시스템은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며, 물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인 기술 연구와 실증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 이제원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상수도 시설의 관리 수준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물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국내외에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두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물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물산업의 성장은 물기술 개발뿐 아니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인프라와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 이번 협약이 물기술의 고도화와 상수도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