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이면

그늘이 그리웁고

비가 오면

햇살이 그리웁고

타는 목마름에

단비를 기다리다

세월은 그렇게

또 흘러 가겠지요

 

나이를 느낄때면

인생의 허무함에

못내 아쉬워서

가슴을 적시지만

아직은 청춘이라

마음을 달래 가며

이슬처럼 맑고

깨끗하려 애써봐도

삶은

그럴수록

아프기만 하네요

 

인생길 살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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