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and here

그곳으로

I 'am 80.3×116.8 mixed media on canvas
I 'am 80.3×116.8 mixed media on canvas

 

 

그 곳으로

                                금빈 정경혜

 

시간을 먹고 사는

인생길에

저마다 밝히는

삶의 등불

 

여명이 환희로 감싸고

태양이 소망으로 비추는 노을빛

저 너머의 위로가 되어주는

별들의 기도

 

일어나 걷고

뛰고 넘어지며

또 다시

걸어보는 여정

 

생의 치매로 지난추억

영영 기억할 수 없을 지라도

 

지금은

여기에 있지 않은가

내가

나로 살고 있지 않은가

 

스스로를 알아보고

돌아서는 길,

그 곳이

나의 고향이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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