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도 여전히

잠 못 드는 건 너에 대한

생각에서가 아니라

깊은 꿈속까지 따라올

애절한 그리움 때문이다

 

잠들고도 꿈꾸려 하지

않는 건 너에 대한

그리움에서가 아니라

깨고 나면 아파오는

가슴 저림으로

흘리는 눈물 때문이다

 

가슴 저리는 슬픔도

애써 참지 않는 건

내가 흘린 그 눈물 속에

아직도 너에 대한 사랑이

묻어내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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