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서울시립묘지 분묘 개장·화장 지원금 지급

분묘 1기당 40만원 지원... 지난해 총 500기 지원 → 올해 750기 확대 용미리 1․2, 벽제, 내곡리 묘지... 2.22(수) 방문 접수 분부터 선착순 마감

2023-02-22     박인식 기자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용미1·2, 벽제, 내곡리 4개소의 분묘를 개장하고 화장을 완료한 유족에게 개장·화장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통상 분묘 개장·화장에 80~100만원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비용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공단은 2월22일 방문 접수 분부터 3억원의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분묘 1기당 40만원을 지원한다.

 

용미2묘지 (자료제공 : 서울시설공단)

 

지난해에는 2억원의 예산으로 총 500기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윤달 (3월22일~4월19일)을 고려한 1억원을 증액해 총 750기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분묘 사용자 본인이 사전에 화장예약을 완료한 후, 해당 묘지관리소를 직접 방문해 개장 신고서․지원금 신청서와 함께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 화장예약 : 인터넷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www.ehaneul.go.kr)
* 구비서류 : 분묘 사용자 본인의 신분증 / 고인과의 관계증명 서류

화장 후 10일 이내에 화장 증명서를 해당 묘지관리소로 우편 제출하면 지원금이 지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 장사시설 누리집(https://www.sisul.or.kr/memorial/)에서 확인하거나 전화(서울시립승화원 031-960-0235, 용미리 1․내곡리 묘지 031-943-1930, 용미리 2․벽제 묘지 031-943-3937)로 문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공단도 환경친화적이지 못한 전통적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친환경적 장례를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번 지원 확대도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 편의증진을 바탕으로 친환경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