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달빛야시장, 침수복구로 추석연휴 개최 취소

9월 10일(토) ~ 11일(일) 반포 한강공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시민 안전 고려해 취소 신속 복구 후 9월 17일(토) 재개장, 10월까지 토~일요일에 총 8회 정상 개최 예정

2022-09-08     최가람 기자

서울시는 당초 추석연휴인 9월 10일(토) ~ 9월 11일(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한강달빛야시장’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강달빛야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소상공인을 돕고 동시에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 대표 야간행사다.

 

 

서울시는 지난 5일~6일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행사장소인 반포 한강공원 전체가 침수됨에 따라 뻘 청소, 도로시설물 파손정비 등 복구작업으로 인해 행사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침수된 반포 한강공원의 물이 빠지기 시작한 7일(수) 오전 8시부터 물차, 로더 등 장비 22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조기인 10일~13일 중 호안가 물 빠짐 후 재침수 현상도 발생할 수 있어 시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행사를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침수된 도로 및 시설물 복구 후 다음 주 17일(토) 재개장하며, 10월 말까지 토~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정상적으로 ‘한강달빛야시장’을 개최한다. (※ 우천 시 취소, 자세한 공지는 홈페이지 및 sns 참조)

9월엔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10월부터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간이 넓어 시민들이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 (9월) 17일(토)~18일(일), 24일(토)~25일(일)
○ (10월) 22일(토)~23일(일), 29일(토)~30일(일)
※ 우천시, 한강 수위상승 시 개최일정 순연될 수 있음

이와 관련해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빠르게 피해복구를 진행하겠다”며, “시민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행사 취소임을 감안해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