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시민과 ‘도시재생 아카이브 사업’ 추진
주민소장 옛 광주시 모습 담은 사진과 영상물 수집해 사진전 개최 시민과 함께하는 너른 고을 광주 아카이브 마을기록 “돌아봄” 발간
2022-01-24 송시영 기자
경기 광주시는 주민들이 소장한 옛 광주의 모습을 통해 광주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광주시 도시재생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도시재생 아카이브는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광주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을 수집하고 정리해 디지털 기록물로 집약하는 사업을 기본 테마로 하고 있다.
2020년도에는 이 사업을 통해 60여점의 옛 사진과 영상을 수집해 사진전을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마을기록자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기록자 15명을 배출했다.
또한, 마을기록자들이 수집한 옛 사진과 구술 자료를 엮어 ‘시민과 함께하는 너른 고을 광주 아카이브 마을기록 <돌아봄>’을 발간했다.
이와 관련해 신동헌 시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장소의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도시를 건설하는 재개발 사업과 달리 오래된 마을의 전통과 가치를 발견하고 보존하면서 공동체 활동을 추구하는 사업”이라며, “사라져 가는 과거의 사진이나 기억을 수집해 기록으로 남기는 아카이브 사업은 광주시민이 주체가 돼야 하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옛 풍경이 담긴 사진이나 역사적 의의가 담긴 사진과 영상물을 소장하고 있는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광주시 도시재생 아카이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방문해 기록물을 전달하면 디지털 스캔 작업 후 원본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