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곳 해수욕장 긴급 폐장

부산 해수욕장 21일 0시부터 조기 폐장, 타 지자체도 협의하여 결정 예정

2020-08-21     양다함 기자

부산광역시가 해수욕장을 21일 0시 터 긴급 폐장한다.  부산시는 이달 31일까지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8월 17일부터 자체적으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부산광역시 내 7개의 해수욕장을 모두 긴급 폐장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집합제한명령 등 방역관리 강화조치도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해양수산부가 7월 8일 각 지자체에 배포한 해수욕장 방역대응지침에는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상향할 경우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도록 규정되어있지만, 부산광역시의 경우, 방역당국이 아닌 지자체의 자체적 판단에 의해 거리두기를 상향한 것으로, 부산광역시가 해수욕장 운영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타 지역 지자체에서도 협의를 거쳐 해수욕장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 구석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