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악기, 제14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모든 참가자에게 새로운 리코더를 선물

지난 6월 ‘장애인 오케스트라’ 악기 후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기부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

2021-10-15     정의식 기자

국내 대표 악기 제조사 ㈜엔젤악기(조정우 대표)가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에 참가한 모든 꿈나무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리코더를 선물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제14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악기 후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전달식 (자료제공 : (주)엔젤악기)

 

2006년 ‘제1회 장애인문화혁신대회’로 시작된 ‘제14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는 매년 예술적 재능과 에너지를 발산할 수 기회가 부족한 장애청소년(9세 ~ 24세)들에게 자신들의 재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자아성취감 및 자립심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장애청소년문화예술의 질적 수준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악기 기부 전달식에는 지난 6월 ‘장애인 오케스트라’ 악기 후원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음악 재능 기부와 교육 프로그램 진행과 텔레비전, 라디오, 음반 등 다양한 활동 중인 남형주 리코더 연주자가 함께 참석하여 악기를 후원했으며, 이날 남형주 리코더 연주자의 특별 연주가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불가능하게 되었다며 주최측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제14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는 9월 30일 무용과 댄스, 전통악기, 노래 부문 38개 팀을 시작으로 10월 1일 서양악기 독주와 합주 43개 팀으로 약 2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체온 확인과 손소독은 물론 개인과 단체가 대기 시간을 최소화, 경연이 종료되면 바로 귀가 조치하여 안전한 예술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와 관련해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신동일 회장은 “예술제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이 이제는 전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엔젤악기와 같이 장애인들을 위한 기업의 사회 공헌사업과 후원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문화예술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사회적 인식을 제고,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 발굴 및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젤악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오케스트라, 서울생활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고아원 등 빈곤층 아동과 열악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악기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