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코레일 EMU 정비센터 지원실무협의회 구성
2023년 완공 목표 사업비 400억원 투입될 예정
2021-09-02 김오현 기자
충북 제천시는 한국철도(코레일)의 차량 정비역량 강화 방안에 따라 신설되는 EMU 제천정비센터의 조기 구축과 안정화를 위해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설되는 제천정비센터는 중앙선, 충북선 등 EMU-150 정비를 위한 거점으로서 전기기관차·화물열차의 정비를 담당하는 중부권 최대 정비센터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천시는 지난달 2일 EMU 제천정비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철도TF팀을 신설하고 코레일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 현황 점검과 향후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된 지원실무협의회는 6개분야(세제지원, 인·허가 등), 12명으로 분야별로 코레일 차량정비센터 추진일정에 따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제천시는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의 재도약을 위해 철도 차량․부품업체 지원과 유치업무도 관련부서와 협의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번 한국철도(코레일) EMU 제천정비센터 설치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철도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