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에 가면 따오기를 볼 수 있어요
우포따오기 3번째 야생 방사
2021-05-18 박미애 기자
이미지 제공 : 김기춘 사진가
우리나라에서 멸종됐던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가 올해 5월 3번째 우포늪 일원의 자연으로 방사되었다.
창녕 우포늪 따오기 복원센터는 지난 2008년 후진타우 주석의 방문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양국의 점진적 우호관계를 갖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기증받은 따오기 "양저우"와 "룽팅"암·수 한 쌍을 시작으로 따오기 복원 사업을 시작하였다.
성공적 번식을 거쳐 2019년 5월 40년 만에 처음 우포 하늘로 자연 방사된 후 지난해 5월 제 2차로 40개체, 올해 3번째 방사하게 된 것이다.
따오기는 소나무나 낙엽활엽수의 가지 사이에 둥지를 튼다.
번식기는 2월에서 6월 사이이며, 3~4개의 알을 낳는다. 어미새가 28일 정도 알을 품어 부화되며. 이후 40~45일이 지나면 어린 따오기로 자란다. 새끼는 2~3년 정도 더 자라면 어른새가 된다.
우포따오기 복원센터 관람은 방문일 최소 1일 전 오후 5시까지 예약해야 한다. (당일 예약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