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어르신 치매예방 1:1 관리 프로그램 실시
가정방문 통해 인지학습 프로그램 제공
2021-03-08 박미애 기자
지난 4일, 완주군은 이달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1 치매예방‧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완주군 5권역 지역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치매고위험군 4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와 완주노인복지센터가 공동 협력해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이루어지며, 우선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대상자의 인지능력 수준을 단계별로 분류해 세분화 된 인지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반려식물 원예키트 및 식물 관찰일지 등을 제공해 바깥 활동이 제한된 코로나 시기에 가정 내에서의 생산적인 활동을 도모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우울감 완화 등 정서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가정생활 안전관리 및 코로나19 건강관리 주의사항 등을 교육하고, 차례로 실시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사항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라순정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가정에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연계‧협력해 지역주민의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