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오성그룹, 중국 CXJ그룹 자동차용품 애프터마켓 진출
2021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출 시작 국내 자동차용품 기업들, 중국시장 반드시 뚫어야
미래오성그룹은 작년 11월 11일 중국 CXJ그룹과 국내산 자동차용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국내 1위 자동차용품 기업과 대 중국 수출에 대한 협의가 완료되었으며, 2021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회사 미래오성모빌리티는 Chexiaojiang Technology (Hangzhou) Co., Ltd.(车小将科技(杭州)有限公司)와 2018년말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양 기업 간 상호 활발한 교류가 있었고, 작년 5월 1일 국내산 차량용품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CXJ그룹은 ‘Chejiangling car clubs(车将领汽车俱乐部)’ 브랜드로 베이징, 천진, 내몽고와 23개 성에서 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400여 개 매장이 추가 오픈되면 총 700여 개 매장으로 확장된다.
CXJ 매장은 오프라인 판매점과 오프라인 수리점(수리 및 세차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금번 국내 자동차용품이 CXJ그룹으로 공급되면, 중국 내 제품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애프터마켓을 점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미래오성그룹은 작년 12월 30일 국내 1위 자동차 용품 기업과 제품 수출에 대한 최종 협의를 끝냈으며, 2021년 1월 중에 공식적인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오성그룹은 CXJ그룹과의 협약에서 수출 1차 년도인 2021년에 200억 원대를 시작으로 5년 내 2,000억 원대의 수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제품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관한 서비스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가기로 하였다.
국내 자동차용품 기업들, 중국시장 반드시 뚫어야
미래오성그룹은 중국 차량용품 애프터마켓 공략으로 국내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과 선진화된 서비스 및 기술 등을 중국에 제공하면서 국내 자동차용품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1위 기업과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CXJ그룹도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며 2021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CXJ그룹은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에 있고, 현재 ECXJ 명칭으로 미국 OTC시장에 상장된 기업이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 및 수소차량으로 전환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CXJ그룹이 한국의 선진 시장의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하고 조기에 정착하게 되면, 중국 애프터마켓의 점유율 상위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현재 중국의 차량용품 시장의 규모는 업계 추산 9,800억 위안으로 원화로는 약 170조 원(출처 : 전망산업연구원(前瞻産業硏究院) 2019.05.23)이며, 향후 몇 년 이내에 미국 시장규모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와 더불어 친환경 차량용품의 시대로 진입하면서 한국 자동차용품 산업에서 미래오성그룹과 국내 1위 자동차용품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로 보인다.
미래오성모빌리티는 세계적인 중국 모빌리티 공유플랫폼 기업의 국내시장 런칭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초 차량 공유플랫폼 사업 위주에서 최근 비대면 시대에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사업을 우선 런칭 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 또한, 내연기관에서 수소차로 전환되는 시장을 겨냥한 수소 관련 특허 4개를 이미 확보한 바 있다.
미래오성모빌리티는 기존의 ‘몰팩토리’라는 플랫폼 사업을 중단하였으나, 현재의 코로나 19로 인하여 오픈마켓 시장의 급성장으로 ‘몰팩토리 플랫폼’을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 준비 중에 있다.
‘몰팩토리’는 오픈마켓에서 공장과 소매상의 직접 연결을 통해 상품 판매와 공급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공장과 판매자 모두가 상생하는 유통구조의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이러한 플랫폼 사업의 경험은 중국의 자동차용품 애프터마켓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오성그룹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으로 ‘오픈마켓 유통 플랫폼’과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그리고 중국 내 ‘자동차용품 애프터마켓 플랫폼’까지 모두 미래오성모빌리티에서 전담하고 있다. 모빌리티 부문은 배달 관련 분야에 우선 집중해서 런칭을 준비하고 있고, 각 플랫폼 사업들은 언택트 시대 사업이라는 공통점으로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시행착오도 충분히 겪으면서,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올해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애프터마켓(Aftermarket)
판매자가 제품을 판매한 이후 추가로 발생하는 수요에 의해 형성된 시장.
기업들이 제품을 판매한 이후에 추가로 발생하는 수요에 의해 만들어진 시장을 말한다. 중고차, 자동차 부품, 프린터 카트리지 등이 애프터 마켓에서 거래되는 상품들이며, 이와 반대로 신차, 프린터 등의 완제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비포 마켓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애프터 마켓은 자동차 시장으로 주유, 부품 및 내장품, 보험, 할부금융, 수리 및 세차, 중고차, 리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KOTRA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2013년을 기준으로 중고차 판매량이 신차의 약 3배에 이르렀고, 자동차 부품 시장의 규모도 GDP의 2.3%를 차지했다.
애프터 마켓은 신제품 시장인 비포 마켓에 비해 덜 경쟁적이고 정보가 불균등하여 시장의 효율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A사의 자동차를 구입한 사람이 자동차 장비 및 부품 등에 대해서도 A사의 제품만을 이용해야 한다면, A사의 입장에서는 타 회사와 경쟁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품의 질을 개선하거나 가격을 인하하려는 노력을 덜 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시장 효율성이 떨어진다.
또, 불경기 시 신제품 판매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나, 보유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애프터 마켓은 비포 마켓에 비해 경기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며 오히려 불경기 시 더 활성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자료원 :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