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복지시설 정수기 수질검사 지원...깨끗한 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

2025-11-14     이혜숙 기자

깨끗한 물이 사라질 걱정을 덜기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직접 지역사회로 뛰어들었다. 대구 지역 사회복지시설 100여 곳의 정수기를 무료 점검하며,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환경을 갖추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해 어린이집 중심으로 운영하던 정수기 수질검사 지원을 올해 장애인·노인복지시설·어린이집 전체로 확대했다. 시설 내 정수기에서 나온 물을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규칙’에 따라 검사해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부적합한 경우에는 시설별 맞춤 개선 방안을 안내해 수질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다.

 

 

클러스터는 2023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진행하며 지역 내 물 복지 향상과 온정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설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올해는 지원 규모를 100여 개소로 확대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제원 사업단장은 “물산업을 이끄는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물 환경을 만들어가는 건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받은 한 지역 어린이집 원장은 “평소 수질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걱정이었는데 직접 검사해주고 관리 방법까지 안내해줘서 안심이 된다”며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