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덕분에 생긴 변화, 사연 공모에 총상금 1000만 원
정부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가치를 되짚기 위한 ‘소비쿠폰 사연 공모전’을 개최한다. 총상금 1000만 원 규모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감동적 사연을 응모한 당선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된다.
공모전은 지난 7월 31일부터 시작됐으며, 마감은 8월 24일이다. 응모자는 ‘소비쿠폰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주제로 한 사연을 자유 형식(2000자 이내)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포털사이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연 공모전’을 검색하면 접속 가능한 전용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관련 사진이나 영상 첨부도 선택적으로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추진한 민생 회복 정책의 일환으로, 음식점·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 소비 촉진 수단이다. 해당 쿠폰을 활용한 수많은 소비자와 상인들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기여했으며, 이번 공모전은 이 과정에서 탄생한 실제 사례와 감동을 발굴해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심사는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진행하며, 총 9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1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이 지급되고,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 우수상 7명에게는 50만 원, 성장·회복상 10명에게는 2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된다. 국민응원상 70명에게는 치킨 교환권이 제공된다. 수상작 발표는 8월 29일 오전 11시,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수상작 중 일부는 영상 콘텐츠로 재가공되어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대한민국정부) 등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소비쿠폰이 만들어낸 실제 변화와 회복의 스토리를 대중과 공유하는 ‘정책 공감형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 인스타그램(@gov_korea)에서는 공모전 홍보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관련 게시물에 가족이나 친구를 댓글로 태그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햄버거 세트 교환권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전은 정책 수혜자의 실질적 경험을 수집·확산함으로써 소비쿠폰의 실효성을 다시 조명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비쿠폰이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지역 공동체 회복의 매개체로 작동했음을 입증하는 사례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응모와 이벤트 참여는 공모전 페이지(https://promotion.daum-kg.net/sobicoupon)에서 가능하다.